신용대출증가1 신용대출, 정부 규제 비웃듯 사상 최대 증가 지난달 5대銀서 전월대비 4.8조 늘어…"규제 역효과" 정부가 신용대출 증가세를 누그러트리려 강도 높은 규제의 칼을 빼들었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다. '막차 행렬'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5대 은행 신용대출 잔액은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신용대출 잔액은 133조692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4조8495억원(3.76%) 늘었다. 증가폭이 4조원대를 기록한 건 두 번째다. 신용대출은 부동산 대책의 풍선효과로 지난 8월 정점을 찍었는데 당시 전월대비 증가액은 4조704억원이었다. 3개월 만에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금융감독원과 5대 은행은 연말까지 신용대출을 관리하기 위해 전월대비 증가액을 2조원대로 맞추려 했지만 불가능.. 2020. 1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