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피싱범1 '딸이 보낸 앱 깔았는데 폰이 제멋대로…' 3000만원 털렸다 "엄마, 나 문상(문화상품권) 사야 하는데 카드 좀 빌려줘" 딸한테 갑자기 연락이 왔다. 휴대폰 액정이 나가서 센터에 수리를 맡긴 상태라 온라인 문화상품권을 살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딸은 회사 미팅 때문에 문상을 빨리 사야 한다고 재촉했다. 급한 마음에 어쩔 수 없이 주민등록증과 신용카드 앞뒷면을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줬다. 딸은 신분증이 잘 인증이 안된다며 A씨의 휴대폰을 연결해주는 앱(애플리케이션)을 깔겠다고 했다. 딸이 보내준 링크에 들어가서 앱을 깔았다. "엄마, 내가 ‘연결’보내면 모든 걸 허용 동의하고 시작하기 해줘~" 이후 딸은 갑자기 ‘엄마 일 보고 있어’라며 휴대폰에서 관심을 끄라고 했다. 중간중간 휴대폰이 ‘잠금’됐다며 다시 열어달라는 연락만 했다. A씨의 휴대폰은 제멋대로 움직이.. 2020. 11. 30. 이전 1 다음